
별점 3.5
지인이 멱살잡고 끌어줘서 시즌 5가 나오기 직전?쯤부터 쭉 몰아봐서 완주할 수 있었다.
갠적으로는 시즌 1, 3이 좋았던것같고,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4, 5는 생각보다 내 가슴이 덜 뛰었다... 그래도 4도 좋긴했어. 루맥스 부분이 좋았거든. 4도 그렇고 최종장의 엔딩 에필로그도 그렇고 더퍼형제? 이 드라마는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좋게 느껴진것같다. 아무래도... 남겨진 사람들이 극복하고, 이겨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모습에 어떻게 감동을 안받고 좋느를 안 받을수가 있겠냐고!! 그게 특히 묻어난다고 느꼈던게 즌 4랑 5에필로그인듯.. 초반 시즌은 슬슬 기억이 가물거려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나는 왜인지 빌리가 팬아트를 그리고싶어지는 캐릭터처럼 느껴졌음..뭔가 유부녀킬러나 그런 캐릭터때문만이 아니라 빌리에 대해 쌓아둔 아이디어가 많은데, 그걸 풀 시간은 없고 은유적으로 보여준게 많았던것같아서 그런거에 꽂히게 되는듯; 물론 유부녀킬러라거나 기타 등등 캐릭터에 꽂히기도 했지만요; 특히 나는 소년 빌리가 좋더라 :)
그리고 낸시, 조나단, 스티브..이 세사람에 대해서 풀어가는 것도 좋았다. 걍 루맥스랑 엄마아빠(조이스호퍼)말고는 다 찢어둔?것?같긴한데; 아무튼 평생 함께할것같았지만 그리고 드라마적으로 그래도 아무도 이상하게 느끼지 않을 모습이었지만 찢어둔게..그리고 로빈까지해서 넷이 매년 만날 모임까지 잡는 진정한 친구들로 만들어준게 좋았다. 물론 평생 조나단과 스티브는 낸시에게 어떠한 감정을 느끼겠지.. 그게 불똥이 튈수도 있고 안튈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격변이 가득했던 시즌과 사초년시절..사춘기..이런 모든것들을 어찌 한 번의 헤어짐도 없이 보내겠어..하는 마음이 들어서일까 그 셋의 엔딩이 꽤 마음에 들게 다가왔음... 그리고 낸시와 조나단이 헤어진 이유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좋았다. 그래서 그들이 끝까지 친구로도 남을 수 있었던 거겠지ㅜㅜ
아쉬운 부분도 주절거릴 수 있을것같은데 지금은 그냥 몽롱..아련..하게 마지막 엔딩만 곱씹게되는듯. 나도 마법같은 초인적인 능력은 어린시절에 머무르고 환상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서 엘이 능력을 빼앗기는 엔딩이거나, 능력은 보존하되 사라지는 엔딩을 자연스럽게 떠올렸는데 거기서 열린 결말로 그녀는 행복할 수도 있고, 그걸 빌어주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게 남겨진 우리들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거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 엔딩이 나쁘지 않았음. 잘봤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저 자전거 시그니처 씬은 정말 임팩트가 어마어마하구나.
